이번 글에서는 시니어 봉사활동 및 재 취업 활동을 통한 은퇴 후의 삶의 방향을 알아본다
1. 노년기 삶, 자원봉사와 일자리로 더 빛난다
은퇴 후 시간이 많아지면 단순한 ‘휴식’만으로는 삶의 만족도를 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약 980만 명, 전체 인구의 19%를 넘어섰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 또는 사회참여를 원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런 사회적 변화 속에서, 정부는 ‘노년의 사회참여’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자원봉사 시간 누적제,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LH·공공기관의 시니어 채용 확대 등이 있다.
단순히 용돈을 버는 일자리 개념이 아닌,
삶의 의미를 다시 찾고, 사회와 연결되는 활동이 노후의 삶을 훨씬 건강하고 활력 있게 만들어준다.
2. 시니어 자원봉사, 참여하면 실질적인 혜택까지
많은 분들이 “봉사는 무급 활동이라서 생계에 도움이 안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지만,
사실 지자체와 복지기관들은 봉사 시간 누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곳은 일정 시간 이상 활동 시 복지포인트, 문화상품권, 대중교통비까지 지원한다.
📌 2025년 기준, 시니어 봉사 혜택 정리표
서울시 어르신 자원봉사단 | 월 20시간 이상 | 교통카드 충전금, 문화상품권 |
경기도 실버봉사단 | 연 200시간 이상 | 온누리상품권 + 무료 여행 |
복지관 연계 자원봉사자 | 봉사 누적 100시간 이상 | 기념품, 연말 시상, 장기봉사자 공로패 |
1365 자원봉사 포털 | 전국 공통 | 시간 누적 시 정부포상 대상 포함 |
또한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 또는
VMS 자원봉사 인증시스템을 통해 활동 내역이 자동 기록되고,
해당 이력은 추후 복지관 일자리 신청, 공공기관 참여 시 우대 조건으로 작용한다.
✅ 실제 후기:
부산에 거주 중인 이모(69) 어르신은 “처음엔 친구 따라 시작했는데, 1년 봉사하고 나니 문화상품권도 받고, 여행도 다녀오고, 무엇보다 외롭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3.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지금이 ‘진짜 기회’다
노년기 재취업은 과거보다 훨씬 수월해졌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령자의 경험을 살린 인턴십과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2025년부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도서관, 지방공기업, 학교 행정실 등 공공기관에서도
‘5060 맞춤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 2025년 시니어 일자리 주요 채용 정보
LH 시니어 주거안전도우미 | 파트타임 공공근로 | 월 60~80만원 | 연 2회 (상·하반기) | 65세 이상 우대 |
시니어 도서관보조원 | 기간제 근무 | 월 80만원 | 지자체 수시모집 | 체력 부담 적음 |
학교 안전지킴이 | 공공계약직 | 월 70만원 | 교육청 연계 | 경비자격 無 |
공공기관 시니어 인턴 | 3~6개월 인턴 | 월 90만원 + 실비 | 고용노동부 연계 | 인턴 후 정규 채용 가능 |
💡 모집 사이트 정리
- 워크넷 시니어 전용 채용관
- LH 시니어 일자리 게시판
- [지자체 시니어클럽 홈페이지] – 예: 성북시니어클럽, 대구북구시니어클럽 등
✅ 현장 후기:
“예전엔 재취업이 막막했는데, 지금은 주민센터에만 문의해도 연계기관 소개부터 이력서 작성까지 다 도와준다”
– 서울 양천구 이모 어르신(67)
<추가 후기>
💬 실제 참여자 인터뷰: “70 넘어서도 사회가 나를 원한다고 느껴져요”
[인터뷰 – 김순자(74세) / 경기도 안산시 / 봉사활동 4년 차]
“처음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설명회를 들으러 갔어요. 그런데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배달해드리거나, 전화 안부 봉사 같은 걸 하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등록해서 월 30시간씩 활동 중이고, 지난 분기에는 문화상품권도 받았어요. 그걸로 손주 선물 사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삶의 활력이 달라졌어요.”
이처럼 자원봉사는 단순한 취미나 시간 때우기 그 이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어르신들끼리 봉사팀을 꾸려 서로 도우며 활동하는 공동체 모델도 늘고 있으며, 지자체가 이를 위한 교육비, 이동비, 활동장소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 은퇴 후 재취업 성공 사례: “내 경력이 다시 쓰일 줄은 몰랐죠”
[인터뷰 – 이영철(68세) / 서울 양천구 / 전직 회계사 → LH 시니어 인턴]
“전직 회계사였지만 은퇴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무료했어요. 그러다 주민센터에서 LH에서 어르신 인턴을 모집한다는 안내를 받고 서류 넣어봤죠.
3개월간 LH 주거복지센터에서 문서 정리 업무를 도왔고, 성실하게 근무했더니 추가 6개월 연장까지 됐습니다.
요즘은 젊은 직원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하루 일정이 생기니까 몸도 마음도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에요.”
이처럼 **시니어 인턴십은 재취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연착륙 프로그램’**이다.
전문 자격이나 고학력자뿐 아니라, 단순 사무보조나 시설관리직도 많아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사전교육, 근무 후 피드백, 채용 연계 컨설팅까지 함께 제공한다.
4. 지원부터 교육까지, 현장 신청 팁 총정리
많은 시니어 분들이 정보는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신청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 교육’과 ‘자원봉사·일자리 통합 상담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 추가로 유용한 사이트 및 전화번호 정리
시니어 자원봉사 포털 | www.1365.go.kr / 1365 콜센터 1522-1365 |
복지관 봉사활동 문의 | 해당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에 전화 또는 방문 |
시니어 재취업 정보 | 워크넷 시니어 채용관 https://www.work.go.kr/senior |
디지털 교육 및 지원센터 | 디지털배움터 1800-0096 / www.디지털배움터.kr |
LH 시니어 일자리 관련 문의 | LH 콜센터 1600-1004 → 시니어채용 안내 요청 가능 |
마무리하며 : 사회참여가 곧 건강이다 – 일과 봉사의 가치
서울시 복지재단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자원봉사 및 재취업에 참여 중인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미참여자 대비 1.8배,
건강지표(우울감, 신체기능, 기억력) 또한 모두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정○ 교수는
“고령자의 우울감과 무기력증은 단순히 약물보다도 ‘사회적 소속감’에서 해결될 수 있다”며
‘일’과 ‘봉사’가 곧 최고의 예방약이라고 강조한다
📌 핵심 정리
- 자원봉사 = 시간 누적 + 실질 혜택 + 소속감
- 재취업 = 정기 소득 + 생활 루틴 + 건강 유지
- 두 활동 모두 정부가 적극 지원 중이므로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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