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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령 남성을 위한 허리통증 완화 루틴과 척추 질환 예방법

by hohoho1119 2025. 4. 18.

1.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허리 통증의 진짜 원인

70대 이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서,
척추 구조의 변화와 퇴행성 질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의 55%가 만성 허리 통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퇴행, 척추측만증
척추 자체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통증이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를 펼 수 없다."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엉덩이, 다리까지 퍼진다."
"무거운 걸 들지도 않았는데 허리가 계속 아프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피로가 아닌, 척추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 주요 원인 요약 >

원인 / 설명

 

척추관협착증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발생
디스크 퇴행 추간판이 닳아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 유발
요추 전만 감소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요추 곡선 소실
근력 약화 등·복부 근육 감소로 인한 척추 지지력 저하

 

* 실제 사례: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72세 김○○ 씨는
“계단만 올라가도 허리가 찌릿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며
“결국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비수술 운동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령 남성을 위한 허리통증 완화 루틴과 척추 질환 예방법

 

2. 허리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예방 루틴

척추는 뼈와 디스크, 근육, 신경이 함께 작용하는 복합 구조다.
따라서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예방은 하루의 생활 루틴 속에서 시작할 수 있다.

 

< 기본 생활 루틴 5가지 >

항목 / 실천 방법

 

자세 유지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을 때 허리 지지대 사용
체중 관리 복부 비만은 허리에 가장 큰 부담을 줌
꾸준한 스트레칭 기상 직후, 수면 전 10분씩 허리 풀어주기
적절한 수면자세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 베개 두기
장시간 앉기 피하기 30분마다 5분 일어나서 걷기 또는 서기

 

< 허리 강화 운동 루틴 >

1일 10~20분 정도, 매일 반복 가능한 루틴

운동 / 방법 / 효과

 

골반 기울이기 무릎을 세운 채 누워 골반을 천천히 들어올리기 척추기립근·복부 강화
무릎 당기기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김 요추 긴장 완화
고양이 자세 엎드려서 허리 구부리고 펴기 반복 척추 유연성 ↑
의자 뒤 허리 젖히기 앉은 상태에서 허리 펴고 뒤로 젖히기 좌식 생활 교정


* 주의: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하며,
정형외과 또는 물리치료사와 상담 후 루틴을 조절해야 한다.

 

3. 식습관과 영양 관리도 허리 건강의 핵심이다

많은 이들이 허리 통증에만 집중하지만,
척추 뼈와 근육을 구성하는 영양소 공급도 필수이다.
노화와 함께 칼슘 흡수율은 떨어지고, 비타민 D 부족으로 뼈 손실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 >

영양소 / 기능식품 /  예시

 

칼슘 뼈 밀도 유지 우유, 멸치, 두부, 시금치
비타민 D 칼슘 흡수 보조 + 뼈 건강 연어, 달걀노른자, 햇빛
단백질 근육 생성 및 유지 콩류, 닭가슴살, 유청단백질
마그네슘 신경전달 조절 + 근육 이완 바나나, 견과류, 귀리

 

* 사례 후기:
“허리 아프다고 병원만 찾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단백질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단 조언을 해주셨다.
그때부터는 아침마다 두유에 삶은 달걀, 저녁엔 닭가슴살을 챙겨 먹는다.”
– 인천 연수구, 74세 이○○ 님

 

4. 국가 의료 지원 및 재활 프로그램 활용법

허리 통증은 일시적인 통증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척추 주변 근육의 위축보행 기능 저하, 심한 경우 심리적 위축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통증을 줄이고, 운동기능을 회복하는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 정부·지자체 건강지원 제도 요약 >

구분 / 제도명 / 내용

 

국민건강검진 만 66세 이상 무료 척추·골격 관련 질환 여부 진단 가능
보건소 재활실 지역 건강센터 내 운영 간단한 물리치료, 자세 교정 운동, 근육 스트레칭 등
시니어 복지관 건강교실, 체력 단련실 운영 전문 강사 지도 하에 소도구 운동, 요가, 실버 체조
척추 보조기 지원 지자체 별 신청 허리 보조벨트, 자세 보정기기 일부 무상 지급

이 중 보건소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가장 진입장벽이 낮고,
의사 소견서 없이도 간단한 사전상담만으로 등록 가능한 경우가 많다.


< 실제 참여 후기 >

충북 청주시에 거주 중인 75세 정○○ 씨는
“허리가 자주 아파서 병원만 전전했는데,
동네 보건소에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고 처음 가봤다”며
“처음엔 의자에 앉아 허리를 돌리거나, 고무밴드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했고
2주 후에는 평소 무섭던 계단도 조금씩 오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 주 2,3회
 ' 1회 30분~1시간
 ' 물리치료사 또는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지도하며
자세 교정, 근육 강화, 스트레칭 중심으로 구성된다.


< 보건소 재활 프로그램 참여 방법 >

  1. 거주지 관할 보건소 전화 또는 방문
    → 노인보건팀 또는 건강증진과 문의
  2. 기초 건강상태 설문지 작성
    → 허리 통증, 운동 이력, 만성질환 여부 체크
  3. 전문가 상담 및 프로그램 배정
    → 운동 수준에 따라 A형(누워서 하는 기초형), B형(밴드 및 소도구), C형(소규모 그룹운동) 분류
  4. 주기적 체력 측정 및 지도
    → 4~8주 단위 결과 비교 + 재등록 가능

※ 참여 인원이 적은 시군구일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서비스’도 운영

팁: ‘○○구 보건소 + 재활 프로그램’으로 검색하거나,
129번 보건복지콜센터에 문의하면 거주지 기반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유의사항 및 꿀팁 >

  • 대부분 무료이거나 연간 소액 등록비(5,000원 내외) 수준
  • 정기 참여자는 자세 교정기구, 운동 밴드 등 소도구를 무상 지급받는 경우도 있음
  • 한 번 등록하면 평생 반복 이용 가능한 지역도 있으니 확인 필요

*  실천 사례 인터뷰:

“허리통증 때문에 외출을 꺼렸는데,
보건소에 매주 운동 가는 것 자체가 일상이 되고 나서
삶의 리듬이 생겼다. 약만 믿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게 먼저다.”
– 광주 북구, 76세 박○○ 님

 

 허리를 살피는 것이 삶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허리는 단순히 신체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니다.
걷기, 앉기, 눕기, 모든 일상의 기본을 지탱하는 핵심 축이다.

하지만 많은 고령 남성들이 "나이 들면 다 그렇지"라며 통증을 방치한다.
이러한 체념은 통증을 만성으로 만들고,
움직임을 제한하며, 우울감과 외로움까지 동반
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다.
1일 15분 스트레칭, 단백질 한 접시, 햇빛 아래 산책 20분.
이러한 습관 하나하나가
척추를 살리고 삶의 자세를 바꿔주는 회복의 기회가 된다.

 

< 실천 요약정리표 >

항목 / 내용

 

자가 체크 허리 통증 지속, 다리 저림, 앉기 어려움 등 확인
식이 요법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중심 식단 구성
운동 루틴 하루 10~20분 허리 스트레칭 중심 운동 실천
의료지원 보건소·건강센터에서 재활 프로그램 참여
예방 습관 올바른 자세, 무거운 물건 피하기, 수면자세 교정